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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의 피츠버그는 13일(한국시각) 디트로이트에 2대8로 패해 5승3패, 내셔널리그 중부조 3위에 랭크돼 있다.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시카고 컵스, 세인트루이스 등 강팀들을 상대로 스몰마켓인 피츠버그는 올해도 짜임새를 뽐내고 있다.
피츠버그의 출루율 고공행진은 의외다. 메이저리그 평균은 3할1푼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피츠버그가 최근 5년 계약 연장을 한 외야수 그레고리 폴랑코는 전날까지 볼넷 9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볼넷 수 1위였다. 내야수 션 로드리게스는 타석 수가 적긴 했지만(240타석) 지난해 총 볼넷이 5개에 불과했는데 12일까지 3개나 기록했다. 많은 선수들의 출루율이 상승했다.
미국 온라인매체 '팬사이디드'는 13일(한국시각) '일부 우려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피츠버그 선수들의 타석에서의 집중력은 대단하다. 시즌 초반이기는 해도 나쁘지 않은 스타트다. 여기에 장타율도 준수하다. 12일까지 0.426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2위권이다. 좋은 소식은 또 있다. 강정호가 합류하면 팀타선에 파워가 더해진다'고 전했다.
또 '피츠버그의 공격력은 갈수록 좋아질 것이다. 3루수 강정호는 복귀 임박이다. 강정호는 4월 중순이후 팀에 합류할 수 있다. 4월말이라도 해도 큰 상관은 없다. 그래봐야 2주 남짓 남았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