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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한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 벅 쇼월터 감독이 격려의 말을 건넸다.
이어 "그는 그간 뛰지 못했던 외야에서 어려운 플레이들을 몇 개 해줬다. 그가 경기에 뛰고 팀의 일부분이 된 것에 대해서 모두가 만족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현수는 잊지 못할 2안타를 만들었다. 한국인 타자들 가운데 메이저리그 데뷔 타석에서 안타를 친 건 김현수가 처음이고 데뷔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도 처음이다.
MLB닷컴은 이날 "김현수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고 경기 장면을 전하며 "웰컴 투 메이저리그, 김"이라고 적었다.
한편, 볼티모어는 이날 승리로 개막 5연승을 질주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