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적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첫 경기가 매진됐다.
시와 구단은 관중을 위한 야구장을 만들었다. 삼성 관계자는 "상단 관중석이 기존 야구장보다 7.4m 더 앞으로 나와있다. 그만큼 그라운드로 가깝게 느껴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하단 관중석의 경우에도 1루와 3루까지 거리가 18.3m로 가깝다. 이는 마운드에서 홈플레이트까지 거리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관람석 통로가 850㎜, 좌석공간은 500㎜다. 앞뒤 간격이 넉넉하고 경기 중 이동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
가로 36m, 세로 20.4m의 UHD 대형 전광판은 '명물'이 될 조짐이다. 초고화질급 1900만 화소로 깨끗한 화질을 자랑한다. 여기에 메인 전광판의 상단과 좌우에 1,2,3루 베이스를 형성화한 마름모꼴의 서브 전광판도 있다. 주자 상황에 따라 이 부분에 불이 들어와 경기 진행 파악을 직관적으로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야구장에 비해 교통편도 좋다. 이곳을 지나는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이 많다"고 했다.
대구=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