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이호준, 이하 선수협)가 29일 최근 대한야구협회의 관리단체 지정에 대해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냈다.
선수협은 보도자료에서 '관리단체 지정 소식을 접하고 매우 안타깝고, 그동안 아마야구에 무관심했던 걸 스스로 반성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수협은 아마야구의 정상화가 시급하고 그걸 위해 야구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 근본적인 개혁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수협은 '정부와 다른 단체에 기대어 타율적인 변화가 아닌 아마야구와 프로야구의 야구인들이 스스로 개혁을 해야 한다. 사적 이해관계가 없고 공정한 야구참여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아마야구의 정상화를 이뤄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생활야구와 엘리트야구의 통합을 앞둔 야구단체는 특정인이나 특정집단의 관리나 지배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정말 야구를 사랑하고, 야구선수와 함께 하는 양심적인 야구인들과 관계자들이 아마야구를 정상화시키고 개혁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