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올해는 집에서 TV로 가을야구 안본다"

27일 열릴 2016 프로야구 두산과의 시범경기에 앞서 LG 박용택이 훈련을 준비히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e-mail] / 2016.03.27.

"올해는 TV로 가을야구 보지 않겠다."

LG 트윈스 박용택이 2016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당찬 목표를 밝혔다.

박용택은 28일 서울 블루스퀘어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올해는 집에서 TV로 다른 팀 가을야구를 보지 않겠다. 그게 생갭다 쉬운 일이 아니더라"라고 말했다.

박용택은 올시즌 LG 전망에 대해 "젊은 선수들, 새 얼굴들이 많이 나올 것이다. 그 중 2~3명의 선수들은 좋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박용택은 "아직까지 다들 경쟁중이기 때문에 누구라고 찍기는 힘들지만, 분명 터지는 선수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젊은 선수들과 함께 하니 나도 젊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용택은 "적극적으로 뛰는 재밌는 야구를 할 것이다. 시범경기 충분한 실전 연습을 했다. 시범경기에서 많이 뛰고, 죽어보며 배우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