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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코엘로 위기넘기며 1실점. 넥센 7대1 낙승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6-03-25 16:02


24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이시가와 구장에서 넥센과 LG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넥센 선발투수 코엘로가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오키나와=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2.24.

넥센 히어로즈가 타선의 집중력으로 LG 트윈스에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25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시범경기에서 7대1, 5회 콜드게임 승을 챙겼다. 추위로 인해 선수 보호차원에서 5회가 끝난 뒤 심판진과 양팀 감독이 콜드게임으로 끝내기로 결정했다. 넥센은 시범경기 전적 5승 1무 9패를 기록했다.

넥센의 집중력이 점수차를 만들어냈다. 1회초 서건창과 고종욱의 연속 볼넷에 폭투로 만든 무사 2,3루서 3번 이택근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어 이택근이 2루 도루에 포수 실책으로 3루까지 진출했고, 대니 돈의 유격수앞 땅볼때 홈을 밟아 3-0을 만들었다.

2회초에도 넥센의 득점은 계속됐다. 1사 후 김하성으 볼넷에 서건창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한 넥센은 고종욱의 볼넷에 이어 이택근-대니 돈-김민성의 우전안타로 3점을 더 추가하며 7-0까지 벌렸다.

LG 공격은 답답했다. 1회말 무사 1,2루의 찬스를 놓쳤던 LG는 3회말 1점을 따라붙었다.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의 찬스를 만들었지만 서상우의 희생플라이로 1득점만 했다. 4회말엔 4사구 3개로 2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넥센 선발 코엘로는 4⅔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위기가 많았지만 1실점으로 막으며 위기관리능력을 발휘했다.

타선에선 이택근이 2안타 3타점, 김민성이 2안타 1타점, 대니돈이 1안타 2타점을 올려 중심타선의 타점 능력이 좋았다.

LG는 신인 김대현이 선발 등판했지만 1⅓이닝동안 3안타, 4볼넷,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고, 두번째 투수 최동환이 2⅔이닝 2실점, 김지용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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