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34)가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2할5푼으로 내려갔다.
4-4 동점이던 3회초 2사 2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8-6으로 앞선 5회초엔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좌완 요한 플란데의 86마일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7회초 1사후 우완 제이슨 모테를 상대로 유격수앞 땅볼을 쳤지만 다행히 상대 유격수가 공을 한번에 잡지 못하는 사이 1루를 밟았다. 이대호는 대주자 오스틴 커지노로 교체됐다.
이대호의 경쟁자 중 한명인 스테펜 로메로(28)는 이날 6번-좌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고, 시범경기 타율이 무려 4할1푼2리(34타수 14안타)에 이른다. 또 다른 경쟁자인 헤수스 몬테로(27)는 1루수로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2할3푼7리(38타수 9안타)다.
이날 경기는 시애틀이 10대8로 승리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