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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이병규, 삼성 김건한 상대 시범경기 4호포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6-03-23 14:03


26일 일본 오키나와 요미탄 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주니치 드래곤즈 2군과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2회초 LG 이병규가 좌전 안타를 치고 있다.
오키나와=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2.26.

LG 트윈스 '빅뱅' 이병규(7번)가 시범경기 4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병규는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팀이 6-0으로 앞서던 4회초 1사 1루 찬스서 상대 투수 김건한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뽑아냈다.

이병규는 김건한의 138km 초구 한가운데 직구를 아주 부드럽게 받아쳤고, 직선으로 날아간 공은 우중간 펜스를 훌쩍 넘어갔다.

이 홈런은 이병규의 시범경기 4번째 홈런이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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