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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활약에 수많은 눈길이 쏠리는 FA 4총사가 있다. 팀을 이적한 박석민(31, NC) 정우람(31, 한화) 유한준(34, kt) 손승락(34, 롯데). 이들이 순조롭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넷은 나란히 시범경기부터 불안한 시선을 하나씩 제거하고 있다. 활약여부에 따라 KBO리그 지각도 요동칠 조짐이다.
롯데는 손승락을 통해 허약한 불펜진을 손보고자 한다. 지난해 롯데 불펜이 날린 승수는 헤아리기 힘들 정도다. 린드블럼과 레일리 등 선발투수가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불펜이 올라가는 순간 부산 사직구장 1루 관중석에선 장탄식이 쏟아졌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야구장을 찾아 불펜진 보강을 따로 언급했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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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몸관리 문화도 달라지고 있다. 어릴 때부터 술담배를 하지 않는 선수들이 많아지고 있다. 비시즌에도 개인훈련은 필수다. 자비를 들여 트레이너를 사서 몸을 단련하는 이들도 많다. 좌우로 한눈을 팔기보다는 야구에 매진하는 젊은 선수들이 늘고 있다. 선수 생명도 더 길어지는 추세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