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와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뜻밖의 달콤한 휴식을 연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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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역시 비로 인해 쉬게 됐다. 김현수는 이날 박병호와 같은 시간에 플로리다주 포트 샬롯의 샬롯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경기 전부터 내리던 비가 시작 후 점점 굵어지며 결국 1회초 볼티모어의 공격이 끝나기도 전에 우천으로 중단됐다. 결국 이 경기는 노게임으로 처리됐고, 김현수는 타석에 설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