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결장, 시애틀 SF에 9대6 승리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가 16일(한국시각)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서 3타수 2안타를 터뜨렸다. 스포츠조선 DB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휴식을 취했다.

이대호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나에 위치한 피오리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시애틀은 아오키 노리치카(좌익수)-루이스 사디나스(3루수)-로빈슨 카노(2루수)-넬슨 크루즈(우익수)-프랭클린 구티에레즈(지명타자)-크리스 아이아네타(포수)-에프렌 나바로(1루수)-숀 오말리(2루수)-레오니스 마틴(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대호는 경기 후반 대타로 나설 것으로 보였지만 기회가 오지 않았다. 무엇보다 전날 LA 에인절스전에서 시범경기 첫 2루타와 멀티히트를 치는 등 절정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터라 아쉬웠다.

경기에서는 시애틀이 9대6으로 승리했다.

함태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