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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4-1로 앞선 6회 승기를 잡았다. 발디리스가 1사 1,2루에서 두 번째 투수 정재원으로부터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후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이승엽의 내야 땅볼, 백상원의 중전 적시타로 3점을 더 달아났다.
삼성 선발 웹스터는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승리를 챙겼다. 4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77개의 공을 던지면서 7탈삼진. 직구 최고 시속은 153㎞였으며, 평균 이상의 제구력을 선보였다.
위기는 두 차례 있었다. 2회와 4회다. 2회 2사 후 7번 신성현, 8번 권용관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1,2루, 그러나 허도환을 4구 만에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4회에는 안타와 볼넷, 야수 실책으로 2사 만루 위기를 맞은 뒤 허도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정근우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더 이상 실점 없이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대전=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