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되던 KIA-SK전이 6회말이 끝난 뒤 추위로 중단됐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3월 꽃샘 추위가 또 심술을 부렸다.
1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SK 와이번스전이 추위로 인해 취소됐다. 이날 광주 지역은 최저 기온이 섭씨 영하 2도를 기록했고, 낮 최고 기온이 영상 4~5도로 예보돼 있었다. 찬바람이 불어 더 쌀쌀하게 느껴졌다. 김시진 KBO 경기위원은 오전 11시30분 취소를 결정했다.
KIA 선수단은 오전 9시쯤 실내연습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그라운드 잔디가 살짝 얼어있어 실외 훈련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전날 경기도 6회까지 진행되다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