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은 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탬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4회 대타로 출전, 2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그는 전날에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나가 한국인 선수 중 가장 먼저 안타를 때렸다.
최지만은 4-2로 앞선 4회말 2사 만루에서 제프리 마르테 대신 타석에 섰다. 상대 세 번째 투수 R.J. 알바레즈의 유인구에 속지 않고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그는 이후 7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우전 안타를 기록했고, 5-2로 앞선 8회말 2사 2,3루에서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지난 시즌 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한 최지만은 룰5 드래프트를 통해 에인절스로 이적했다. 규정상 빅리그 데뷔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