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시범경기가 4일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 미네소타 박병호가 2회말 1사 3루에서 1타점 우전안타를 치고 있다. 플로리다(포트마이어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03.04/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시범경기 두 번째 게임만에 첫 안타를 날렸다.
박병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츄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박병호는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3루에서 상대 오른손 투수 릭 포셀로의 초구를 강하게 밀어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안타를 터뜨리며 3루주자 미겔 사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범경기 첫 안타와 타점.
전날 첫 시범경기 출전서 3타수 3삼진에 그쳤던 박병호는 이날 첫 타석부터 기분 좋은 안타를 때려내며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