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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경쟁 속에서 발전했다."
이대호는 현재 1루 백업 후보 가운데 하나일뿐이다. 그래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1루 수비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AP통신은 '이대호의 체구가 메이저리그 동료들과 비교하면 난쟁이로 보일 정도다. 지난해보다 7㎏을 감량했다고 하는데 이로 인한 민첩함은 로스터 진입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게재했다.
이대호는 "지난해까지 프로에서 14년을 뛰었는데 올해 가장 철저하게 몸을 만들고 있다"며 "난 꿈을 이뤘다. 메이저리그는 야구를 하는 모든 선수들의 최종 목적지"라고 메이저리그 입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한번 강조했다.
한편 시애틀 스콧 서비스 감독은 "이대호는 1루 수비를 소화해야 한다. 또 우리 팀 번트 수비와 컷오프, 중계 플레이 등에 모두 익숙해져야 한다"며 이대호가 살아남기 위해선 1루 수비를 반드시 해야한다는 뜻을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