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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야구협회(회장 박상희)가 최근 불거진 기금 사용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2014년 검찰수사로 인한 회계투명성 문제로 관련 임직원들의 사법처리와 경찰수사가 진행중이다. 박상희 현 회장은 2015년 5월 12일 부임 이후 그 어느 때보다도 회계분야에서만큼은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불법 전용을 은폐하려고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투명하게 밝히고 이에 대한 이해를 구하려고 한 것일뿐 은폐를 시도한 것은 아니다'고 했다.
또 협회는 '2014년 발생한 검찰수사로 인해 문체부 지원금의 중복 정산건이 발견됐고 7억원에 이르는 지원금을 반환했다. 이 건은 2014년 7월 15일 이사회에 보고하고 승인을 받은 사안이다. 이사회 승인을 받지 않아서 문제가 된 사안은 2015년 1월 이병석 전 회장 재임 당시 집행한 건이다'고 주장했다.
상위 관리 감독 기관인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야구협회의 이번 사건 해명 자료를 받은 후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