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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우완 노리모토, 사상 최초 데뷔시즌 부터 4녀 연속 개막전 선발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6-02-02 13:44


1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프리미어 12 준결승 일본과 한국의 경기가 열렸다. 일본 노리모토가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도쿄=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11.19.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이글스의 우완 투수 노리모토 다카히로(26)가 4년 연속으로 개막전에 출전한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나시다 마사타카 감독이 2일 노리모토의 개막전 선발 등판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실내 훈련장에 있던 노리모토에게 개막전 선발 등판을 공식 통보했다고 한다.

2013년 퍼시픽리그 신인 투수로는 55년 만에 개막전에 선발로 나선 노리모토는 지난해까지 세 시즌 연속으로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다. 첫해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던 선배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를 대신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개막전에 나섰다. 노리모토가 3월 25일 미야기현 코보스타 미야기구장에서 열리는 소프트뱅크전에 선발 등판하면 새 기록을 쓰게 된다. 일본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루키 시즌 부터 4년 연속으로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게 된다.

노리모토는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름을 남기게 돼 기쁘다. 개막전에 100% 공을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라쿠텐의 에이스인 노리모토는 지난해 28경기에 출전해 10승11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했다. 2013년 15승(8패), 2014년 14승(10패)에 이어 3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승을 거뒀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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