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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MLB윈터미팅에 직접 참가했던 이대호가 1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입국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이대호.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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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대호가 선택해야하는 순간이 왔다.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이대호. 미국 현지 윈터미팅 현장까지 날아가 자신을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일찌감치 "돈이 아닌 꿈"을 위해 미국행 도전을 선택했다고 했다.
이제 서서히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윈티미팅 후 귀국한 이대호는 "4개팀 단장과 만났다"고 했는데 실제 복수 구단들이 이대호에게 구체적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연봉. 각 팀들은 이대호에게 200~250만달러의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계약기간은 2년.
중요한 건 이대호가 2년 계약을 하면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1년만에 받을 수 있는 돈과 똑같다는 것이다. 이대호는 소프트뱅크로 돌아갈 경우 5억엔을 받는 것이 확정돼있고, 현재 연장 계약 논의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이대호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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