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 내야수 최원준이 제2회 백인천 BIC 0.412 상을 수상했다.
최원준은 2015년 타격 전부분에서 최상위권(OPS 1.451, 66타수 31안타, 타율 4할7푼, 4홈런)의 기록을 거두며, KIA의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최원준은 "이런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잘 해서 받는 상이 아니라 더 노력해서 좋은 선수가 되라는 뜻으로 주신 상으로 알고 더 열심히 해서 한국야구를 빛낼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상을 창설한 백인천 전 LG 감독은 "어렸을 때 이영민 타격상을 받았는데, 그 분이 돌아가신 다음에 받은 것이었다. 그 즈음부터 내가 살아있을 때 내 이름을 딴 상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세월이 지나 이 상을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최원준은 부상으로 제5대 이형우 여주도예명장이 직접 제작한 도자기를 받았다. KIA는 초대 수상자인 황대인에 이어 2년 연속 신인 지명선수가 'BIC 0.412' 상을 수상하게 되는 영광을 누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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