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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행 유한준 "고향에서 선수생활 마무리하고 싶었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11-29 15:35


2015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렸다. 경기 전 국민의례 때 넥센 유한준이 눈을 감은 채 마음을 가다듬고 있다.
두산은 선발투수로 시즌성적 6승 1패 방어율 4.19의 이현호를 내세웠다. 넥센에서는 준PO 1차전 선발로 나왔던 양훈이 다시 선발로 등판했다. 목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10.14/

"고향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었다."

유한준이 kt 위즈행을 선택했다. 유한준은 29일 kt와 4년 총액 60억원의 조건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유한준은 계약 후 "고향인 수원을 연고로 하는 kt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었다. 특히 kt의 구단 이미지나 홈구장이 마음에 들었다"고 밝히며 "신생팀이다. 고참으로서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고, 수원팬들께 더 큰 재미와 줄거움을 드리겠다"고 했다.

유한준은 마지막으로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넥센 구단과 팬들께 죄송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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