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이 후지카와 규지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후지카와는 2000년 한신에 입단, 2012년까지 562경기에서 42승 25패 220세이브 102홀드를 거두고 평균자책점 1.32를 기록했다.
두 차례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오르면 일본 최고의 마무리로 평가받은 그는 시카고 컵스와 계약, 빅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후지카와의 입단 소식이 주목을 받는 것은 오승환 때문이다.
일본 최고의 마무리에 오른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한신 입장에서는 뒷문 보강이 시급하다. 그러나 구위가 많이 떨어진 후지카와가 오승환의 빈 자리를 100% 채울 수는 없다.
결국 오승환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여러가지 시도 중 하나를 한 것으로 보인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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