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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1승1패 4팀 중 한국, B조 몇위일까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5-11-12 02:36 | 최종수정 2015-11-12 05:56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야구대표팀이 11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타오위안구장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펼쳤다. 한국이 도미니카공화국에 10대1 대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후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선수들.
타이베이(대만)=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11.11

지금 한국 야구대표팀은 국가대항전 '2015 프리미어 12' 대회에서 몇 위일까.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1일까지 두 경기를 치렀다. 일본과의 개막전에서 0대5로 졌다. 그리고 11일 도미니카공화국을 10대1로 대파하면서 1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B조다. B조에는 한국 일본 미국 멕시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 이상 6개국이 포함돼 있다. 풀리그 한 번씩 맞대결, 총 5경기를 해 상위 4팀이 8강전에 진출한다.

두 경기씩을 치른 현재 일본이 2승으로 가장 앞서 있다. 그리고 도미니카가 2패로 최하위로 처졌다.

그리고 나머지 4팀(한국 미국 멕시코 베네수엘라)이 나란히 1승1패를 거뒀다.

미국은 도미니카를 11대5로 대파한 후 멕시코에 5대7로 졌다. 멕시코는 베네수엘라를 6대4로 제압한 후 일본에 5대6으로 졌다. 베네수엘라는 멕시코에 4대6으로 졌지만 미국을 7대5로 제압, 1승1패가 됐다.

그런데 이 1승1패의 네 팀은 순위가 전부 다르다.

한국은 3위다. 미국이 2위이고, 멕시코가 4위, 베네수엘라가 5위다.


동률일 때 순위 산정 방식은 이렇다.

우선 동률팀 간 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우선한다. 둘째는 팀성적지표 (Team's Quality Balance)가 높은 팀이 앞선다. TQB는 득실차라고 보면 쉽다. 산술 공식은 (총득점/총이닝)-(총실점/총이닝)이다.

셋째는 팀성적지표-자책점(TQB-ER)차가 높은 팀, 넷째는 동률팀 간 경기에서 타율이 높은 팀 그리고 마지막이 동전던지기다.

한국(0.203)이 현재 순위에서 미국(0.275)에 밀리는 건 TQB 때문이다. 미국은 두 경기에서 16득점 12실점했다. 반면 한국은 10득점 6실점했다. 미국이 더 많은 득점을 한 게 TQB에서 이득을 본 것이다.

멕시코와 베네수엘라는 한국 보다 TQB에서 밀렸다. 멕시코가 베네수엘라 보다 앞선 건 맞대결에서 승리했기 때문이다.

A조에선 캐나다가 2승으로 선두다. 반면 이탈리아가 2패로 최하위다. 나머지 푸에르토리코, 대만, 네덜란드, 쿠바는 나란히 1승1패로 동률이다. 하지만 이 4팀도 순위가 똑같지 않다. 순위 결정 방식을 적용하면 2위 푸에르토리코, 3위 대만, 4위 네덜란드, 5위 쿠바가 된다.


타이베이(대만)=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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