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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부터 일본과 대만에서 열리는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야구대표팀이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이틀째 훈련을 이어갔다. 대표팀 이대은이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있다. 대표팀의 훈련은 잠실야구장과 인천문학구장을 거쳐 고척돔에서 2일까지 이어진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1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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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재팬시리즈 MVP에 올랐다. 소프트뱅크 이대호는 29일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 재팬시리즈 5차전에서 선제 투런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소프트뱅크는 야쿠르트에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승리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재팬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이대호는 재팬시리즈 5경기에서 맹타를 선보이며 5할(16타수 8안타) 타율에 2홈런, 8타점을 기록하며 MVP를 차지했다.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며 일본프로야구에서도 외국인 선수가 재팬시리즈에서 MVP를 차지한 것은 19년 만의 일이다. MVP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는 이대호. <사진제공=스포츠닛폰> 2015.1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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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이대호 이대은이 일본전에서 도움이 된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지일파' 이대호(소프트뱅크)와 이대은(지바 롯데)이 일본전을 앞두고 팀 동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이번 국가대항전 '2015 프리미어 12'에서 오는 8일 일본과 개막전을 갖는다.
소프트뱅크 중심타자 이대호와 지바 롯데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간 이대은은 '사무라이 재팬'에 뽑힌 일본 대표 선수들에 대한 정보가 더 많다. 직접 경험을 통해 체득한 정보들이다. 이대호는 한-일전에서 선발 등판이 유력한 오타니 쇼헤이(니혼햄)와 자주 맞대결을 펼쳤다. 이대은도 오타니와 선발 맞대결을 한 적이 있다. 이대은은 일본 야수 중에 맞대결한 선수도 많다.
김인식 감독은 "이대호나 이대은이 우리 선수들에게 일본 선수 얘기를 해줄 것이다. 아무래도 선수들끼리 해주는 얘기도 도움이 된다. 우리 분석팀의 자료도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알고 싸우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대처 방법은 선수별로 다르다.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척돔=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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