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MVP 이대호 "2연패 기뻐...이제 편하게 잘 것 같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10-30 09:32 | 최종수정 2015-10-30 09:33

[포토] MVP 이대호
이대호가 재팬시리즈 MVP에 올랐다. 소프트뱅크 이대호는 29일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 재팬시리즈 5차전에서 선제 투런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소프트뱅크는 야쿠르트에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승리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재팬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이대호는 재팬시리즈 5경기에서 맹타를 선보이며 5할(16타수 8안타) 타율에 2홈런, 8타점을 기록하며 MVP를 차지했다.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며 일본프로야구에서도 외국인 선수가 재팬시리즈에서 MVP를 차지한 것은 19년 만의 일이다. MVP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는 이대호.
<사진제공=스포츠닛폰> 2015.10.29


"이제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가 팀의 재팬시리즈 2연패를 이끌었다. 소프트뱅크는 29일 일본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재팬시리즈 5차전에서 5대0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5경기 8안타 2홈런 8타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이대호는 4번타자 우치카와 세이치의 부상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이대호는 경기 후 일본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이제는 잠을 편하게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동료들이 내 앞에서 많이 출루했고, 나는 불러들이기만 했다. 동료들 덕분에 MVP가 될 수 있었다"고 말하며 "MVP 상금으로 동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MVP 상금은 500만엔. 한화로 약 4700만원이다.

이대호는 부상으로 뛸 수 없었던 팀 간판타자 우치카와에 대해 "외국인 선수인 내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 소중한 존재"라고 말하며 "우치카와도 다치지만 않았다면 좋은 기록을 올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할리우드 여신들의 눈부신 몸매 '디바'☞ 중국인이 읽는 한류 뉴스 '올댓스타'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