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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을 모두 정복했다. 이제 남은 건,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 뿐인가.
이제 관심이 모아지는 건 이대호의 앞으로의 행보다. 이대호는 소프트뱅크와 2+1 계약을 했다. 2년 보장에 1년은 옵션. 그 보장 2년을 채웠다. 내년 1년 계약은 이대호의 선택이다. 소프트뱅크와의 1년 계약 연장을 선택하지 않더라도 FA 자격으로 시장에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이대호는 어디든 떠날 수 있다.
이대호의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에 따르면, 이대호는 조심스럽게 미국 무대 진출을 노크할 가능성이 높다. 일본에서의 시즌이 한창이었기에 본격적으로 준비하기는 힘들었지만, 시즌이 끝나면 메이저리그 진출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할 수 있다. 미국 현지에서도 최근 이대호의 미국 진출에 대한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다. 안그래도 한국과 일본을 정벌한 타자라 미국쪽의 관심이 많았는데, 재팬시리즈 MVP까지 따내 이대호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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