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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상대팀이 받는 느낌이 다르다."
두산은 백업 2루수로 최주환이 있다. 넥센과의 4차전에서 뛰어난 타격감을 자랑했다. 하지만 오재원의 경우 타격감이 그리 좋지 않았다.
게다가 서건창과의 충돌로 벤치 클리어링을 유발하기도 했다. 심리적 부담이 있다.
오재원은 매우 뛰어난 센스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큰 경기를 많이 치른 경험이 있다. 타격감은 확실히 최주환이 더 좋지만, 공수를 걸쳐 가지는 오재원의 존재감이 있다. 게다가 준플레이오프에서 넥센 팬의 극심한 야유에도 견뎌낸 심리적 플러스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여기에 두산과 NC가 느끼는 중량감 역시 다르다. 오재원은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 감독은 "최주환의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써야 하는 카드다. 승부처에서 쓰기 위해 뒤에 배치하고 있다"고 했다. 중요한 순간 승부처에서 대타 카드로 쓸 가능성이 매우 높다. 창원=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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