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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으로 2군으로 내려갔던 SK 윤희상이 17일 대구 삼성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달 30일 수원 kt전 1회말 투구 도중 통증을 호소하며 강판하고 있는 윤희상.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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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으로 2군으로 내려갔던 SK 윤희상이 돌아온다.
윤희상은 지난 14일 1군에 합류해 15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전을 앞두고 불펜피칭을 실시했다. 오는 17일 삼성전 등판을 염두에 두고 어깨 상태와 구위를 점검한 것이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용희 감독은 "내일까지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삼성전에 등판한다"고 말했다.
윤희상은 지난달 30일 수원 kt전에 선발등판했다가 1회 한 타자도 잡지 못하고 2안타, 2볼넷으로 4실점한 뒤 교체됐다. 시즌 내내 괴롭혔던 오른쪽 어깨 통증 때문이었다. 이튿날 1군서 제외된 윤희상은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조절한 뒤 지난 11일 고양 다이노스와의 2군 경기에 등판해 2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윤희상이 돌아올 경우 SK는 켈리, 세든, 김광현, 박종훈, 윤희상으로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운영할 수 있다. 그러나 SK는 윤희상의 어깨 상태를 봐가며 등판 간격을 조정해 줄 예정이다.
대구=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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