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광주 SK전에서 5이닝 무실점 선발승으로 시즌 8승째(2패)를 따낸 KIA 임준혁은 가을야구를 얘기했다. 임준혁은 "생갭다 제구가 되지 않아 애를먹었다. 맞춰잡는 피칭을 했다. 포수 이홍구의 리드가 좋았다. 하지만 공격적으로 투구를 이어간 것이 주효했다. 평소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해 중간투수들이 많이 투입되는데 불펜진이 고맙다"고 말했다. 지난 9년간 8승을 따냈는데 넉달만에 올시즌 8승을 채운 임준혁이다. 임준혁은 "개인성적보다 팀성적에 모든 것을 맞추고있다. 여기까지 어렵게 왔다. 가을야구를 꼭 하고싶다. 보직은 중요치 않다.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꼭 서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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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혁은 지난 14일 삼성전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 선발승을 따냈다. 이날 KIA는 5이닝을 혼신을 다해 막은 임준혁 다음에 김광수 심동섭 에반 윤석민 등을 총출동시키며 2대0 승리를 낚았다. 광주=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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