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히어로즈 에이스 밴헤켄이 7이닝 투구를 펼치며 제몫을 다했다.
1회말 선두타자 정근우에게 117㎞ 커브를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은 밴헤켄은 계속된 2사 1루서 김태균에게 투런홈런을 얻어맞으며 먼저 2실점했다. 김태균에게는 145㎞짜리 직구가 몸쪽으로 잘 들어갔지만, 김태균이 정확히 배트 중심에 맞히며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그러나 밴헤켄은 이후 흔들리지 않았다. 2회에는 최진행 장운호 정범모를 상대로 10개의 공을 던져 삼자범퇴를 했다. 3회를 1안타 무실점으로 넘긴 밴헤켄은 4회 1,3루의 위기를 벗어났다. 선두 김태균을 볼넷으로 내보낸 밴헤켄은 김경언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무사 1,2루에 몰렸다. 최진행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1사 1,3루. 밴헤켄은 대타 박노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대타 조인성을 128㎞짜리 체인지업으로 또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까지 95개의 공을 던진 밴헤켄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2사후 정근우에게 좌익수 왼쪽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으나 강경학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목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