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28)가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진출 초기 부담으로만 여겨졌던 부분들이 이제는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매끄러운 유격수 수비는 강정호의 가치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이젠 본격적인 신인왕 후보, 그것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
이제 규정타석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번주 12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4타석을 소화하면 드디어 규정타석에 진입하게 된다. 곧바로 내셔널리그 20위권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매커친(0.301, 리그 12위)에 이어 팀내 타율 2위다. 메이저리그 신인 중에선 4위권이다. 강정호가 3할 타율로 시즌을 마친다면 2000년 이후 6번째 신인 3할타자가 된다. 유격수중에선 2010년 시카고컵스 카스트로 이후 두번째다.
피츠버그 팀분위기도 최고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세인트루이스가 71승40패(0.640)로 메이저리그 최고승률을 기록중인 바람에 지구 2위지만 피츠버그는 65승44패(0.596)로 압도적인 와일드 카드 1위다.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3위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LA다저스와의 3연전을 스윕하면서 선두 세인트루이스와의 격차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5게임차다. 피츠버그는 4연승의 기세를 몰아 세인트루이스와의 맞대결을 준비중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 할리우드 여신들의 눈부신 몸매 '디바'☞ 중국인이 읽는 한류 뉴스 '올댓스타'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