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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로, 넥센전 7이닝 7실점...시즌 최다 실점

함태수 기자

기사입력 2015-08-10 20:52


삼성과 NC의 2015 KBO 리그 주중 3연전 첫번째 경기가 28일 대구구장에서 열렸다. 삼성 선발투수 피가로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7.28/

삼성 외국인 선수 피가로가 13승에 실패했다.

피가로는 10일 대구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0피안타 7실점을 기록했다. 상대 타자들이 의외로 대부분 잡아 당겨 안타를 때린 가운데, 팀 야수들의 득점 지원도 없었다. 119개의 공을 던지면서 삼진은 3개. 전날까지 홈에서 7연승을 달리던 그는 시즌 첫 홈 경기 패배가 유력하다.

1회 2사 1,2루를 무실점으로 막은 피가로는 2회 1사 1,2루에서 박동원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3회에는 2사 후 김민성에게 높은 커브를 던지다 좌월 솔로포를 얻어 맞았다. 시즌 15번째 피홈런이다. 이후 6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7회 안타와 몸에 맞는 공,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여기서 유한준에게 내야 안타, 박병호에게 희생 플라이를 내주며 2실점 했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도 김민성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류중일 감독은 그의 투구수가 119개나 되자 김기태를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김기태는 윤석민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고, 서건창은 볼넷, 김하성에게 다시 우전 적시타를 맞으며 피가로가 책임질 점수가 2점 더 올라갔다.

삼성 타선은 피가로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상대 왼손 선발 금민철에게 묶여 1점도 뽑지 못했다.

대구=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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