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입단하게 됐을때 야구팬들이 가장 먼저 본 스케줄은 피츠버그와 LA 다저스와의 경기였다. 류현진과 강정호가 국내 구장이 아닌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맞대결하는 장면은 생각만해도 흥분됐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각) 피츠버그의 홈구장인 PNC 파크에서 벌어지는 피츠버그와의 원정 3연전의 첫경기에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로 낸다.
강정호가 출전해야 맞붙게 되겠지만 현재 상황에선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아 한국의 대표 타자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와 상대하는 장면을 볼 수 있을 듯.
커쇼의 대기록 도전을 막아서야할 강정호다. 내셔널리그 7월의 신인에 뽑혔던 강정호다. 홈인 PNC파크에서 타율 3할1푼1리로 원정(0.270)보다 좋아 기대해봄직하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포팅뉴스는 커쇼와의 승부에서 좌완에 강했던 강정호, 스털링 마르테, 프란시스코 세르벨리에게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며 강정호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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