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부진의 늪에 빠져있던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 시즌 13호 홈런을 앞세워 반등의 신호탄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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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추신수의 타격감이 후반기 들어 회복된 점이 눈에 띈다. 추신수는 올스타 휴식기 이전까지 80경기에서 타율이 2할2푼1리에 그쳤다. 홈런은 11개를 쳤지만, 장타율은 3할8푼4리에 그쳤다. 그러나 올스타 휴식기 이후 치른 10경기에서는 타율이 3할8푼2리에 장타율은 무려 7할6리까지 향상됐다. 홈런 2개를 치며 10타점을 쓸어담았다. 확연한 상승세가 기록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추신수의 명예 회복도 가능하다.
한편, 텍사스는 6-6으로 맞선 9회말 2사 1, 2루에 나온 조시 해밀턴의 끝내기 안타 덕분에 7대6으로 승리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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