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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박찬호.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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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가 타구에 맞아 아웃되는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다.
29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 SK의 경기. 2-2 동점이던 7회말 KIA는 선두타자 박찬호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신종길의 희생번트때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대타 김주찬이 유격수쪽으로 땅볼을 쳤다. 이때 2루주자 박찬호가 3루를 향해 달려가다 타구에 왼쪽 종아리를 맞은 것. 공은 박찬호의 몸을 맞고 좌익수 쪽으로 흘렀지만, 박찬호는 규칙상 아웃 처리가 됐다.
KIA는 계속된 2사 1루서 대주자 고영우가 필 타석때 2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그대로 찬스를 무산시켰다.
광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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