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외국인 타자 마르테가 1회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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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5 프로야구 한화와 KT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1사 1루서 KT 마르테가 우측 폴대를 맞추는 홈런을 친 후 타구가 그라운드에 떨어지자 힘차게 달리고 있다. 수원=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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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테는 2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0-1로 뒤지던 1회말 1사 1루 때 첫 타석에 들어서 한화 선발 안영명을 상대로 역전 투런홈런을 날렸다. 볼카운트 1S에서 들어온 2구째 직구(시속 143㎞)가 바깥쪽 높은 코스로 들어온 것을 힘껏 밀어쳤다. 타구는 우측 파울라인 쪽으로 곧게 날아가 우측 파울폴에 맞고 떨어졌다.
심판진은 처음에 타구의 홈런 여부를 판단하지 못한 채 합의를 거쳐 홈런으로 판정했다. 그러자 한화 덕아웃에서 이에 대한 비디오 합의판정을 요청했다. 타구가 파울 폴을 벗어나 파울이었다는 주장. 하지만 중계화면에는 명백하게 파울 폴에 맞고 떨어지는 모습이 나와 결국 홈런이 인정됐다. 마르테의 시즌 9호 홈런이다.
수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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