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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감독 "오늘 불펜은 최고의 모습"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5-07-15 23:07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SK가 최 정의 맹활약을 앞세워 NC를 눌렀다.

SK는 15일 창원에서 열린 NC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최 정의 결승홈런을 앞세워 7대6으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최 정은 6-6 동점이던 연장 11회초 1사후 풀카운트에서 NC 임창민의 7구째 142㎞짜리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우중간 펜스를 살짝 넘겼다. 시즌 10호 홈런.

최 정은 앞선 8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가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마련했다. SK는 4-6으로 뒤지고 있던 8회 선두타자 최 정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차로 따라붙은 계속된 찬스에서 김강민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1사후 이재원의 좌익수쪽 안타에 이어 대주자 김재현이 NC 유격수 손시헌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하자 김강민이 좌전적시타를 터뜨렸다.

SK 정우람은 9회 2사후 등판해 연장 11회까지 2⅓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구원승을 따냈다. NC는 4연승이 멈춰섰다.

김용희 감독은 경기 후 "정말 중요한 경기에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오늘 불펜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최 정의 타격감이 올라온 것이 고무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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