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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출신 특급 호세 페르난데스가 14개월만의 복귀전에서 승리를 안았다.
이날 페르난데스는 90마일 중후반대의 강력한 직구를 앞세워 신인왕을 차지했던 시절의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가 끝난 뒤 페르난데스는 ESPN 등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좀더 잘 던질 수 있었는데 조금은 아쉽다. 그러나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을 때 매우 흥분됐고, 그 페이스를 잃지 않고 승리를 안아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마운드에서 뿐만 아니라 타석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팀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마이애미는 1-3으로 뒤지고 있던 5회말 선두타자 투수 페르난데스의 솔로홈런으로 1점차로 따라 붙은 뒤 계속된 1사 1,3루서 저스틴 보어의 우중간 3점 홈런으로 5-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맷 케인 역시 이날 복귀전을 치렀지만 5이닝 동안 7안타 5실점하며 패전을 안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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