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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승엽 최초 400홈런 달성, 1559경기만 대기록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5-06-03 19:20


포항=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39)이 국내 프로야구 최초로 통산 400홈런 대기록을 달성했다. 일부 야구팬들은 이승엽의 역사적인 홈런구를 받기 위해 소형 잠자리채를 들고 왔다.

이승엽은 3일 포항 롯데전 3회 솔로포를 날렸다. 상대 선발 구승민을 두들겼다.

1995년 프로입단한 이승엽은 KBO리그 13시즌 1559경기 만에 통산 400홈런을 쏘아올렸다.

한 시즌 평균 30.8홈런을 날린 셈이다.

이승엽은 이번 2015시즌 10호 홈런을 치면서 6번째로 11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기록도 달성했다.

그가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하지 않았다면 400홈런 고지는 일찌감치 넘었을 것이다.

이승엽이 일본 프로야구에서 8년(2004년~2011년) 동안 때린 홈런은 159개다. 한국과 일본 무대 홈런을 합치면 559홈런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1위는 배리 본즈(51, 은퇴)의 762홈런이다. 메이저리그에선 통산 40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51명이다.


일본 프로야구에선 오사다하루(75)의 868홈런이 통산 최다 기록이다. 통산 400홈런 이상은 18명이다.

포항=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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