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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현수가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렸다.
김현수는 13일 인천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1회초 상대 선발 윤희상으로부터 선제 3점홈런을 뽑아냈다. 무사 1,2루서 윤희상의 초구 129㎞짜리 바깥쪽 포크볼을 그대로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로 지난달 23일 넥센전에서 시즌 4호 아치를 그린 이후 20일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윤희상은 시즌 8번째 피홈런.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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