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가 또다시 멀티히트와 홈런을 작렬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이대호는 1회말 2사 1,2루서 우전안타를 친데 이어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가 다시 우전안타를 작렬했다. 이대호가 홈런을 친 것은 팀이 3-0으로 앞선 4회 공격. 1사 1,2루에서 라쿠텐 선발 도무라의 초구 136㎞짜리 커터가 한복판으로 날아들자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대호의 홈런을 앞세운 소프트뱅크는 초반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이대호는 5회 몸에 맞는 볼로 나간 뒤 후속 마쓰다의 홈런 때 홈을 밟았다. 7회에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