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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장원준 "(팔꿈치 부상) 코칭스태프 판단을 따랐다"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15-05-02 16:21


1일 오후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두산과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1사 1,2루서 삼성 최형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두산 장원준이 마운드에 오른 포수 양의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구=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5.01.

"정확한 상태를 설명하기 쉽지 않다."

두산 장원준은 이렇게 말했다. 그는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장원준은 1일 대구 삼성전에서 선발등판, 2회 단 하나의 아웃카운트도 잡지 못한 채 강판됐다. 좌측 팔꿈치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다. 여전히 공을 던질 때 통증을 약간씩 느끼고 있는 상태다.

다음 선발 로테이션 등판이 어렵다. 이 부분 때문에 두산은 장원준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왼쪽 팔꿈치에 뼛조각이 있다. 이 부분이 신경을 건드리면서, 1일 피칭에 불편함을 느꼈다. 때문에 두산 김태형 감독은 선수 보호차원에서 조기강판시켰다.

정밀검사는 4일 받을 것으로 예정돼 있다. 정확한 상태는 이 때 알 수 있다.

장원준은 이날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왼쪽 팔꿈치에 이상을 제외하곤 별다른 문제는 없다. 통증은 있지만, 피칭이 불가능한 상태는 아니다. 단, 긴 페넌트레이스를 대비해 팔꿈치 보호가 필요하다고 두산 코칭스태프는 판단했다.

장원준은 "일단 코칭스태프의 판단에 따랐다"고 짧게 말했다. 장원준의 빈자리는 이현호가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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