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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들어요. 다음엔 이렇게 던지면 안되겠죠?"
장시환은 이어 "지난 첫 승 찬스(15일 두산 베어스저)에서 내가 못던져 역전패를 당했다. 그래서 ㅗ늘은 더 열심히 던졌다. 7회 끝나고 끝까지 막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장시환은 홈 경기 첫 승리투수가 된 것 뿐 아니라 프로 데뷔 9년만에 첫 승을 따내는 감격을 누렸다. 넥센 히어로즈에서 데뷔해 만년 유망주로만 머무르다 올시즌을 앞두고 보호선수 외 특별지명으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장시환은 "좋은 감독님, 코치님을 만난게 행운이다. 잘할 수 있다고 용기를 북돋워주셨다. 내 잠재력을 끌어내주셨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