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고종욱이 1324일만에 손맛을 봤다.
고종욱은 19일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2-0으로 앞선 2회초 2사 2루서 KIA 선발 문경찬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날렸다. 고종욱은 지난 2011년 9월 3일 대전 한화전에서 안승민으로부터 솔로포를 날린 것이 자신의 데뷔 첫 홈런이자 유일한 홈런이었다. 자신의 통산 두번째 홈런이 3년여 만에 나온 셈이다. 넥센은 1회초 박병호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2회초 박동원의 2루타와 고종욱의 투런포로 3점을 더해 4-0으로 앞서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