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우익수로 선발출전했다. 갑작스러운 등 통증으로 1경기를 쉰 추신수는 이날 경기 선발로 복귀하며 건강함을 알렸다. 하지만 성적은 좋지 않았다.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를 얻어내며 출루를 한 것과 팀이 3대1로 승리한 것이 위안거리였다.
추신수는 당초 이날 경기 7번타순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팀 동료 미치 모어랜드가 왼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경기에 빠지며 5번타순으로 올라갔다. 추신수는 1회 2사 2루 찬스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4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7회에는 상대선발 J.A.햅의 공을 비교적 잘 받아쳤지만 1루수 직선타로 아웃돼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팀이 2-1로 앞서던 9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얻어내 득점 찬스를 제공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볼넷을 발판으로 9회 쐐기점을 얻을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