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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의 원인을 어디서 찾아야할까.
아무리 발동이 늦게 걸리는 스타일이라고 해도 부진이 너무 깊어 보인다. 물론 본인도 답답할 수밖에 없다. 일본 프로야구 4년차를 맞은 올시즌 최악의 출발이다.
그런데 소프트뱅크 구단 관계자는 지난 겨울 체중감량을 부진의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오프 시즌에 이대호는 140kg 가까이 나갔던 체중을 10kg 정도 뺐다. 지난 2월 미야자키 스프링캠프 때 이대호의 체중 감량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