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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형우 2점포 2개 앞세워 5연승 행진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5-04-11 20:00


11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KIA는 최근 4연패를 삼성은 4연승을 기록 중이다. KIA는 문경찬이 삼성은 차우찬이 선발 등판했다. 최형우가 1회에 이어 3회에도 투런홈런을 날리며 연타석 투런포를 기록했다. 3회 홈런을 날리고 있는 최형우.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4.11

삼성이 5연승을 이어가면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삼성은 11일 대구 KIA전에서 최형우의 투런포 2개를 앞세워 5대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5연승을 이어간 반면 KIA는 개막 6연승 이후 5연패에 빠졌다.

최형우는 0-1로 뒤진 1회말 2사 2루에서 KIA 선발 문경찬을 통타,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130m 초대형 2점 홈런을 날렸다. 이어 2-2로 맞선 3회말 2사 1루에서 다시 문경찬의 공을 그대로 잡아당겨 이번에는 우익수 뒤로 넘어가는 135m짜리 2점포를 추가했다.

박한이는 2루타 1개와 1루타 2개를 묶어 역대 24번째 2500루타를 달성하며 팀 승리를 자축했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7회까지 5피안타로 2실점했지만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안지만이 1이닝 무실점에 이어 마무리 임창용이 삼진 2개로 경기를 매조지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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