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 사이트 ESPN.com은 9일(한국시각) 카페얀이 미국 필라딜페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밝혀졌다. 카페얀의 아내는 그가 최근 수면제를 많이 복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페얀은 2010년 한화에 입단해 국내팬들에게 얼굴을 알렸지만, 패전 전문투수로 전락했던 비운의 투수. 구위는 나쁘지 않았지만 단조로운 구위, 그리고 허약한 한화 타선 때문에 지독히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당시 15경기 승리 없이 11패 평균자책점 9.15를 기록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