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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하루 하루가 재미있다."
그리고 양석환은 지난 4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프로 1군 첫 기록들을 수립했다.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3루수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팀의 3대2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 그는 5일 삼성전에선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양석환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논할 단계는 아니다. 아직 검증이 되지 않은 초보 선수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는 매우 긍정적인 자세로 매 경기 집중하고 있다.
양석환은 "언제 다시 2군으로 내려갈 지 모른다. 우규민 선배님이 항상 잘 챙겨주었다. 우규민 선배가 선발 등판했을 때 좋은 활약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선발 사이드암 우규민은 현재 2군에서 고관절 통증으로 재활 중이다.
양석환은 내야수로 주로 3루와 1루 수비를 봤다. 최근엔 만약을 대비해 2루 수비도 연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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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환은 지난해 퓨처스리그 4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 9홈런 20타점, 장타율 4할8푼8리를 기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