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삼성 박한이 봉중근에 결승안타. LG에 7대3 승리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5-04-03 21:45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에게 연장 접전끝에 승리를 거두며 4승1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서 집중력에서 앞서며 7대3의 승리를 거뒀다. 4승1패가 된 삼성은 롯데와 함께 4연승을 기록한 KIA 타이거즈에 이어 공동 2위를 유지.

삼성은 2회초 구자욱의 투런포와 6회초 나바로의 솔로포로 성큼성큼 앞섰다.

하지만 LG가 5회말 1점을 얻은 데 이어 7회말 2루타와 삼성 3루수 박석민의 송구 실책으로 만든 무사 2,3루서 내야땅볼과 희생플라이로 2득점을 하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뒷심 대결에서 삼성이 웃었다. 연장 10회초 선두 6번 구자욱이 1루측 내야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7번 박해민의 번트 안타, 1번 나바로의 고의4구로 만들어진 2사 만루서 2번 박한이가 LG 마무리 봉중근으로부터 2타점 중전안타를 쳤고, 중견수의 홈송구가 뒤로 빠지는 틈을 타 1루주자 나바로까지 홈을 밟았다. 이어 박석민의 2루타가 터지며 단숨에 스코어가 7-3으로 벌어졌다.

8회말 1사 만루의 위기를 넘기며 2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을 한 안지만이 시즌 첫승을 거뒀고, 연장 10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임창용이 시즌 2세이브를 기록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임창용이 역대 4번째 200세이브를 달성했다. 임창용은 kt 전에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 투구하며 세이브를 올렸다. 경기 종료 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임창용.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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